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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실(DIY)

플레인지 스피커 자작

by 강동훈 2014. 9. 16.











작업에 집중하다보니 작업과정 사진이 하나도 없다..

위사진이 완성된 모습인데 처음 스피커를 만들어봐서

많은 애로점도 많았고 엉성한 면도 있었지만 처음 작품치고 괜찮은듯 하다

최대한 저렴하고 좋은 소리의 스피커를 만들어보자는 말도 안되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준비물

8인치 삼미 플레인지 스피커, 묻지마 3인치 트위터 유닛, 스피커선, MDF 15T(인터넷으로 제단), 에디슨전구. 써클커터 등등 잡다구리, 나무무늬 시트지


일단 합판에 스피커를 넣기 위해 동그란 구멍을 뚫어야하는데 그때 사용되는 기구가

써클커터이다 공구상에서 구매했는데 한가지 실수를 했다. 구경이 작은 걸로 구매한것............

제길 결국 드릴로 한땀한땀 뚤어서 원을 완성하였다는......슬픈 전설이.......


사실 서클커터가 없으니 동그란 원을 만드는 것이 정말 힘들다... 노가다...수준 


원래는 8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두개만 넣어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 

만들고 나서 음악을 들어보니 고음쪽이 매우 답답하였다.

개인적으로 재즈나 여성보컬위주의 노래를 듣다보니 풀레인지 스피커유닛의 한계점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인클로져(스피커통)의 중요성을 알았다 

인클로져에 스피커 유닛을 넣으니 저음이 아주많이 살아난다.


다시 인터넷을  뒤적뒤적.... 트위터 유닛을 찾았다.

사실 스피커쪽은 전혀 모른다.........어느 회사 제품이 어떤 성향이있는지 

앰프의 특성 등등 


목표가 저렴하게 만들자 이였기 때문에 트위터도 1조에 14000원 짜리 아주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 배송이 와서 연결해서 청음해보니.......오..................

이런 신세경이 있나....... 트위터에 콘덴서를 연결해야 한다고해서....

콘덴서에 대해서 2틀간 인터넷으로 뒤적뒤적한듯하다.......

찾아본결과 2.2UF  이거나 3.3UF 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하여

그냥 콘덴서와 코일로 된 콘덴서를 구매.......


연결해서 들어보니.........날카로운 잡음은 사라진듯하나 ....소리가 너무 작아진다..

혼자서 돌아가면서 비교해서 들어보고 북치고 장구치다

결론은 그냥 콘덴서 연결을 안하기로.......음.......


스피커만 있으면 다소 심심해보이니 에디슨 전구도 달아주고.....

다음에는 12인치 유닛으로 다시 제작 해볼생각이다.

MDF합판대신 원목을 사용해서 MDF에 나무무늬 시트지 붙이는 것도 스트레스다...








스피커 소리~!!